대구청년사관학교 8기생 경쟁률 4.7대 1···9월부터 활동 시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이 운영하는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제 8기생 모집결과 4.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대구지역 청년창업 열기를 보여줬다.

31일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전국 13개 지역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제 8기 가을학기 모집신청을 받은 결과 550명 모집에 2077명이 몰려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40명 모집에 187명이 응모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로 전국 13개 모집 단위중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중진공대구본부는 8월중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예비창업 심화과정 및 PT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한 뒤 오는 9월부터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선발된 창업자는 1년간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제작, 기술개발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와 창업 공간 제공,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의 밀착코칭 등을 지원받는다.

중진공은 졸업 후에도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적용해 정책자금·마케팅·수출·투자유치 등 연계 지원으로 성공 창업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구재호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꿈을 실현시키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우수 청년 CEO 양성을 통해 혁신성장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하의 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후속연계지원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우리나라 대표 청년 CEO 육성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1930명의 청년CEO를 배출해 매출액 1조1769억원, 지재권 등록 4167건, 일자리 창출 4617명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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