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교훈 상주 부시장이 폭염과 가뭄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과 일찍 끝나버린 장마로 인한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지금까지 포도와 사과, 고추, 들깨, 벼 등의 농작물에 데임 현상과 시들음, 생육지연 등 총 43㏊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가축 피해도 만만치 않은데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큰 피해 보고가 없던 것이 이번 주 들어 집계된 것은 닭 2만2000마리와 돼지 192마리, 한우 4마리가 폭염을 이기지 못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교훈 상주 부시장은 “20여 일 계속되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 공무원들이 나서 최선을 다해 그나마 피해를 줄인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날씨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피해에 대한 예방활동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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