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옥순봉·구담봉탐방로는 단양 8경중 2경에 속하는 대표적 경관자원으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탐방객과 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국도변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으로 이 일대 혼잡과 탐방객 도로 횡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또한 따르고 있어 월악산국립공원에서 3여 년간 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조성되는 옥순봉·구담봉주차장은 총면적 4885㎡, 3단 주차공간으로 구분되며 차량 59여대(승용차 49·버스 10)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탐방로 입구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드 결재가 가능한 무인정산시스템을 갖추고, 겨울철 강설 시 주차장 경사 노면 눈(물기)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옥순봉·구담봉주차장은 이달 한 달간 시범 운영되고, 9월 1일부터 카드전용 유료주차장으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송요섭 탐방시설과장은 “옥순봉·구담봉주차장 원활한 주차관리 체계를 조기 정착해 탐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