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치가자미 4000미 방류

울릉군은 문치가자미(일명 봄도다리) 치어 4000미를 지난 31일 통구미어촌계 연안에 방류, 수산자원조성에 품종을 다양화했다.

이번에 방류한 문치가자미는 올해 초 자연산 어미를 인위적으로 성숙, 산란유도를 통해 부화시켜 기른 몸길이 4∼8㎝의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묘로 경북도 수산자원 연구소가 대량 종묘생산에 성공, 울릉군에 무상 분양했다.

‘봄도다리 쑥국’, ‘참가자미 회’로 유명한 문치가자미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고 울릉도 연안에서도 개체수가 적은 귀한 수산자원이다.

울릉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지난 6월 조피볼락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이번 문치가자미 방류는 수산자원 조성과 더불어 앞으로 품종의 다양화에도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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