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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피서는 시원한 공연·전시장에서

경주보문단지, 뮤지컬 '에밀레'·솔거미술관 전시 등 볼거리 다채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01일 18시39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공연장과 미술관에서 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마련해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공연중인 ‘에밀레’ 모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공연장과 미술관에서 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마련해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에서 매일 오후 7시30분(일, 월 제외) 열리고 있는 (재)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는 가장 경주다운 공연이다.

지난 5월 개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에밀레’는 8세에 등극해 22세에 요절한 신라 제36대 ‘혜공왕’과 에밀레종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가상의 여인 ‘에밀레’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치적 핍박과 신분적 간극을 넘나드는 두 젊은 남녀의 사랑과 희생 스토리, 한국적인 음악, LED를 활용한 입체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8시에 시원한 보문호수 수상공연장에서는 클래식과 국악,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펼쳐져 더위를 잊게 만들 예정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품격 있는 무대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와 관광객, 음악 애호가들이 함께 즐기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한여름 밤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경주솔거미술관은 자연과 미술작품이 어우러진 힐링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솔거미술관 제3전시실의 벽면을 틔워 프레임 안에 연못 ‘아평지’를 담아 미술작품처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통유리창, 일명 ‘움직이는 그림’은 SNS에서 필수 사진명소로 인정받아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하다.

현재 경주솔거미술관에서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신작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수묵에서 모더니즘을 찾았다-두 번째 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이밖에 경주 보문단지 힐튼호텔 내 우양미술관은 1일부터 15일까지 밤에도 미술전시를 즐길 수 있는 ‘뮤지엄 아트 나이트’를 운영한다.

우양미술관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뮤지엄 아트 나이트’는 미술관을 오후 9시까지 개장해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해 야간에도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주문화엑스포 관계자는 “천년고도 경주는 신라문화유산 외에도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생활과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면서 “시원한 실내에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기면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가 계획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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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 황기환 기자
  •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