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과 마음 힐링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김천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김천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2018‘마음과 마음’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마음과 마음’ 힐링캠프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또는 잠재적 피해 우려가 있는 중·고 남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캠프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직·간접적인 피해 경험은 학교생활에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해 학교 부적응과 청소년 우울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내적 어려움은 청소년의 성장과 바람직한 또래 관계 형성에 장애가 되고 학업 성취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마음과 마음’ 힐링캠프를 경험한 학생들은 생활하면서 겪은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힐링의 장과 활동의 장으로 나눠 힐링의 장은 교우 관계 증진 프로그램과 심리치유 연극 활동 등으로, 활동의 장은 공동체 놀이 활동, 힐링&소통 star 저글링 등으로 구성했다.

1일 차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교우 관계 증진 프로그램(또 다른 패밀리 친구)과 공동체 놀이(몸 풀기, 마음 풀기) 등, 2일 차에는 연극 활동과 저글링 활동 등이, 3일 차에는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영상 시청 등으로 구성해 참가 학생들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나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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