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철강부문장에 장인화 사장

▲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취임과 함께 지난 4월 분리됐던 철강부문장을 통합하고, 일부 조직명칭을 변경하는 소폭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전 권오준 회장이 오인환 사장에게 철강부문장을 맡기는 한편 자신은 비철강부문을 맡아 리튬 등 미래성장산업부문에 전념해 왔었다.

이후 올 4월 기존 철강사업본부를 철강 1·2부문으로 나눈 뒤 1부문장에 오인환 사장, 2부문장에 장인화 사장을 맡겼으나 최 회장은 3개월 여 만인 지난달 31일 철강부문을 통합하면서 부문장에 장인화 사장을 기용했다.

또 철강 1부문장 겸 지난 3월부터 인재창조원장을 겸임해 왔던 오인환 사장은 인재창조원장만 맡게 됐다.

그러나 오 사장의 대표이사 자리는 내년 정기총회 때까지 유지돼 최회장과 장인화·오인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6월말 제 9대 회장 후보로 추천된 뒤 회사 내부 및 관계사, 사회 각계 각층의 의견을 종합한 뒤 취임 100일을 즈음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어 연말께쯤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부 조직명칭도 변경됐다.

우선 그룹 인사·노무 등을 맡아왔던 경영지원센터를 경영지원본부로 격상시켜 3본부(철강사업본부·철강생산본부·경영지원본부)체제로 바꿨다.

또 그룹홍보실와 대외협력실을 통합해 커뮤니케이션실로 개편하면서 대관업무를 추가시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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