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31일 청소년 여름 문화활동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 35명이 문경소방서 119안전센터와 문경경찰서에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회통합 봉사프로그램은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 여름 문화활동 참가 청소년 20명과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계절학교 청소년 15명이 현직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현장 속 이야기를 반영해 119안전센터에는 제복의 습기를 잡는 ‘응원의 문구를 담은 야자활성탄 제습제’, 경찰서에는 나쁜 소식보다 즐거운 소식이 찾아들게끔 ‘즐거운 문구를 담은 도예 풍경’을 만들어 직접 전달한 것이다.

이를 통해 봉사활동의 다양성은 물론, 지역 관공서가 권위적이지 않고 친근한 곳임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참가한 문창고등학교 봉사동아리 맨발의 기봉이(회장 임형석)는 “청소년문화의집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보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남은 방학 기간 다양한 감사 표현 봉사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문경시청 홈페이지 청소년문화의집 또는 전화(054-550-6657)로 하면 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