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읍·동해면·호미곶면 주민 대상 무료 한방진료 펼쳐

치유하는교회 의료진들이 주민들에게 한방치료와 건강안마, 피부마사지를 펼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치유하는교회’가 최근 포항에서 농어촌봉사와 의료선교활동을 펼쳤다.

치유하는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박 4일 동안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소재 석병교회에 선교본부를 설치하고 구룡포읍과 동해면, 호미곶면 등 3개 읍면 주민들을 위해 무료 한방의료봉사와 여름성경학교 전도사역를 펼쳤다.

전낙유 원장 등 의료진은 서울 강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덕성교회, 정천교회, 석병교회에서 ‘건강한 웃음을 찾아주는 의료봉사’를 주제로 주민들에게 한방치료와 건강안마, 피부마사지 등을 해줬다.

또 3개 읍·면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전파는 물론, 집수리와 도배, 장판교체에 이어 즐거운 공연도 선보여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아동들을 위해서는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100여 명의 아이들을 전도했다.

치유하는교회 이창조 목사(청년교구담당)는 “오래전부터 지방 농촌교회들을 섬기고 싶어 의료선교와 농촌봉사 진료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청년들의 세대 간 소통과 공유 목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병교회 박대원 목사는 “이번 의료선교와 농촌봉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됐을 뿐 아니라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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