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에 22년 동안 근무 중인 한 대기업 직원이 직장생활이 힘들거나 방향을 고민 중인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집 ‘인생 조각’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LG전자 구미 안전환경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경수 책임으로 박 책임은 1996년 LG 정보통신 입사 후 2001년부터 LG 전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인간공학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7개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심사원 등 전문자격증 3개를 보유하고 있는 안전관리전문가로 2017년 제16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에서 1위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6 시그마, 변화관리, 조직문화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리더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치고, 세상을 떠날 때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좌우명을 실천하기 위한 경험과 노력 등을 책에 담았다.

책은 △행복은 가까이에 △사랑은 시처럼 △변화는 자신부터 △일상 속의 철학 등 네 부분으로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로 자신의 경험과 철학 등을 정리했다.

박 책임은 “인생은 자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잠시 멈춰 가슴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진솔하게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찾아볼 필요가 있다”며“자신이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할 때 흥미를 느끼는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둘러볼 시간이 필요하고,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그 시간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속의 진정한 자신을 찾아내는 과정은 정말 어렵다”며“지금 자기가 알고 있는 모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모습 중 하나일 뿐으로 잠들어 있는 멋진 형상을 끄집어낼 수만 있다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