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포도 945㏊ 예비비 1억5000만 원 긴급 투입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김천시 포도 농가.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폭염 피해를 본 포도·사과 농가 경감제 지원을 위한 예비비 1억5000여만 원을 긴급 투입했다.

예비비가 투입된 농가와 면적은 사과 297 농가 212ha, 포도 1387 농가 733ha로 폭염 비상대책 상황반을 편성한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폭염 피해가 극심한 포도, 사과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작물의 생육상태와 피해현황을 조사했다.

센터에 따르면 농작물 폭염 피해의 유형으로는 강한 햇빛으로 인한 일소(햇볕 데임) 현상이 사과 열매에 발생했고, 장기간 폭염 및 토양 과습으로 인해 엽소(잎마름) 현상이 포도 잎에서 발생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과실이 강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지 배치를 유도하고 과실이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는 미생물 제재, 탄산칼슘 등을 한낮을 피해 아침, 저녁으로 관주 또는 살포해주고 유목일 경우에는 봉지 씌우기를 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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