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농업생명공학연구단이 문을 연다.

경북대는 오는 10일 경북 군위군 효령면에 있는 경북대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에서 차세대바이오그린 21사업의 농업생명공학연구단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농업생명공학연구단 소개, 특강, 현판식, 종합실험실과 실험용 농업생명공학작물 재배시설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박순기 교수는 지난해 11월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의 농업생명공학연구단 단장으로 선정됐다. 연구단장은 모든 과제의 기획·평가·관리 등을 총괄한다.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주도권을 가지고 독점하고 있는 세계종자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진행 중이다.

농업생명공학연구단은 연간 82억 원씩 3년간 총 246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고부가 산업소재 생산용 생명공학작물 연구, 기술력 확보 및 미래 대비 육종소재용 유용 생명공학작물 연구, 해외시장 조기진출 및 미래지향형 글로벌 생명공학작물 개발, 생명공학작물 안전성 향상 관리와 소통 강화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박순기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대응 생명공학작물 개발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농업의 한계를 극복해 글로벌 생명공학종자 개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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