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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인구증가 위해 외동 민원 해결해야"

최덕규 경주시의원 5분 발언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05일 17시26분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최덕규 의원.
경주시 라 선거구 외동, 불국 최덕규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윤병길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지난 한달 여 간의 기간 동안 외동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미 있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몇 해 전부터 시작된 대규모 아파트 건설 사업이 마무리가 되면서 모화부영아파트 및 입실 미소지움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약 한달 남짓한 동안에 500세대, 천여 명의 인구가 타 지역, 특히 대부분 울산지역에서 외동으로 전입을 신청해 경주시 인구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금 어느 지방자치단체를 불문하고 가장 큰 고민거리가 인구정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떠한 정책을 쓰더라도 수년 내로 아이를 많이 낳아서 인구가 증가되는 지방자치단체는 대한민국에서 크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풍선효과 즉, 인근 지방자치단체보다 나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인구를 유입시키는 방법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교육환경의 열악함 등으로 인근 지자체로 인구가 유출되는 경우는 많았으나 이번처럼 외동지역이 입지조건 및 주변환경 변화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립된 것은 외동지역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입 온 지역민들의 첫마디가 매우 우려스려운 내용이 많아 지역 시의원으로서 이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주 통행도로변 인도의 부재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당하고 가로등 및 보안등의 부족으로 야간통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보편적인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이전에 거주했던 지자체에 비해 너무나 열악하다고 아우성입니다.

지금 맞이한 이 기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외동의 인구증가가 경주시의 인구증가로 연계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현재 외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대주택 입주 및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 타 지자체에서 유입돼 온 주민들의 입소문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음껏 창문을 개방해도 문제없는 맑은 공기, 개구리 울음소리에 잠들고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을 깨는 꿈꾸던 전원생활, 남경주IC 개통이후 획기적으로 개선된 접근성.

많은 골프 동호인들이 부러워하는 경주의 골프환경 즉, 30분내로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이 18홀 기준으로 10여 개에 달하고 있고,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요소인 등산로가 남산, 토함산, 무장산 등 등산 동호인들에게 다양하고 흥미 있는 등산로를 제공하는 등 많은 장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외면 받는다면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울산에서 전입 온 주민들은 울산과의 경계 구역인 모화 입구만 지나면 확연하게 차이 나는 주민편의시설과 주거환경에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소해 주거지역으로 인정받는 외동읍을 만들어 가는데 시장님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립니다.

그것이 경주가 발전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울산에서 출퇴근하는 수많은 근로자들이 외동에서 생활하고 아이들을 보육시키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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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 황기환 기자
  •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