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목동 동구시장 '소골목' 사업, 원대동 '원하는대로 동네만들기'
침신동 '에코 클러스터' 구축 등 2021년까지 688억 투입 정비

대구시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3곳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8월부터 부지 매입, 설계, 착공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에 선정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68곳 중 51곳의 지자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7월 3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지역은 동구 효목동, 서구 원대동, 북구 침산동으로 2021년까지 688억 원(국비 280억 원, 지방비 280억 원, 공기업 및 민간투자 128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재생계획으로 동구 효목동 동구시장 일원의 ‘소소한 이야기 소목 골’ 사업은 2021년까지 213억 원의 사업비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구 원대동 경일중학교 일원의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사업은 청년음악가 유입을 통한 사운드레지던시 사업, 국공유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90억 원의 사업비로 2020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공공임대주택 특화사업을 계획하여 30억 원 내외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북구 침산동 침산 공원 일원의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 사업은 침산 공원과 연계한 에코 클러스터 구축, 국유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등 정주 여견 개선과 지역 활성화 사업에 285억 원의 사업비로 2021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우상정 도시재창조국장은 “국토부의 도시재생 특위를 통해 활성화 계획을 확정한 대구시의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국비 등 사업비 180억 원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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