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이 지난 3일 기계면 내단리 사과농장에서 폭염 및 가뭄피해 우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회의원은 지난 3일 폭염으로 애타는 농·어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폭염 피해상황 점검차 지역구내 피해 우려 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 의원은 고수온 피해 방지 설비인 저층수 시설이 설치된 흥해면 오도리 양식장을 시작으로 농축산물 피해우려지역을 차례로 둘러보고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함께 현장을 찾은 한창화 경북도의원·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백강훈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강필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등과 폭염 피해 축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흥해읍 망평리 내평배수장·신광면 호리 용연저수지·신광면 죽성리 고구마밭·신광면 우각리 축사·기계면 내단리 사과농장 등 농축수산물 피해우려지역을 방문해 피해현황과 주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날 제기된 주요 건의 사항은 △저층수 시설 지원 확대 △수로관 설치 및 용·배수로 현대화 △내평배수문 자동화 예산지원 △관정 개발 및 물탱크 지원 △남계저수지 승고 △소하천 정비 등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계속되는 폭염에 농축수산물 피해가 심히 걱정된다”면서 “사상 최악의 더위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의 아픔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피해예방시설 등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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