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구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 57분께 동구 방촌동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6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90여 명과 소방차 3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진화를 마쳤다.

화재 당시 마트는 영업을 마친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8시 50분께 수성구 욱수동 한 버스회사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가 불이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버스가 절반 정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엔진 부근이 많이 탔기 때문에 이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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