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경북문화포럼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2일 경주현대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신라를 꽃피운 화랑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이었던 화랑정신을 재조명하고 경주와 경상북도의 관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강철구/ 경주시 부시장

올해는 특히 주제를 “신라를 꽃피운 화랑을 노래하다”로 정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화랑에 대해서 우리가 더 많이 알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전해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동욱/ 경북일보 제작총괄국장

오늘 이 포럼이 생산적인 포럼이 돼서 경북 정체성과 경주의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문화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문경현 경북대 명예교수의 ‘화랑도의 창설과 삼국통일의 원동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션1, 세션2, 세션3으로 나눠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와 조범환 서강대학교 교수가 ‘신라의 찬란한 유산 화랑도’를 주제로 첫 세션을 진행했으며, 김재홍 국민대학교 교수와 박남수 동국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이 ‘화랑의 기상과 그 흔적’을 주제로 두 번째 세선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경북대 주보돈 교수를 좌장으로 이도학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연사들과 박방룡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 이상호 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 이사장, 이동욱 경북일보 제작총괄국장 등 총 8명의 패널이 ‘신화랑 정신과 현대인의 리더십’을 주제로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8경북문화포럼 둘째날인 3일에는 화랑들의 흔적을 찾는 답사가 이뤄졌습니다. 최민희 진흥문화재연구원 KTX신경주역 전시관장의 안내로 이뤄진 화랑의 유적 답사는 재매정을 시작으로 천관사지, 화랑마을, 금장대, 건천기간지주를 둘러보는 것으로 답사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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