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영주 등 폭염피해 현장 방문
집행부에 예방·지원책 당부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이 6일 폭염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 수박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6일 비회기중에도 불구하고 사상 유래 없는 폭염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폭염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수경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오전에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영주시 문수면 승문리 수박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로 이동해 피해가 심각한 닭(육계) 사육농장의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농축산인들을 위로·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수박, 포도, 고추 등의 농작물 피해와 돼지, 닭 등의 축산물 피해 상황과 지금까지의 지원 현황 등에 대해 묻고 피해구제를 위한 특단의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과 예비비와 관련 예산을 보다 신속히 피해현장에 투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수경 위원장은 “폭염으로 농축산물과 어류 등의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현장에 와보니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농수축산업인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집행부는 과수, 가축, 수산물 등의 폭염 피해 상황을 철저히 살펴서 피해 예방과 지원에 철저를 기해 달라. 의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문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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