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야간 주행 더 안전하게

하이패스 차로 강조 메시지조명 (동김천나들목)
고속도로 분기점, 톨게이트, 터널 등에 LED 빛을 투과시켜 교통안내 문구, 이미지 등을 표출하는 메시지 조명이 설치된다.

메시지조명은 톨게이트 진입 시 하이패스 차로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분기점 갈림길에서 원하는 경로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터널 화재 시 지면에 표출된 진입 금지 경고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의 터널 진입을 막아 추가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외에도 초장대 터널 운행 시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출구까지 잔여 거리를 터널 벽면에 표출하는 조명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표지판 외부에 LED 조명을 설치해 밤 어두워 잘 보이지 않던 표지판을 멀리서도 잘 보이게 했다.

앞으로 안개 발생구간, 사고 잦은 구간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시설 처장은 “야간 안전운행을 위해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지만, 이번 조명 시설은 특히나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운전자들이 깜깜한 밤에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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