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이 지난 3일 2019학년도 신설학교 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내년 개교 예정인 흥해 초곡지구 초등학교 이름을 초곡초로 선정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지구에 내년 3월 개교하는 초등학교 교명이 ‘초곡초등학교’로 최종 확정됐다.

포항교육지원청은 ‘2019학년도 신설학교 교명선정위원회’를 지난 3일 열어 총 42건 응모된 교명 중에서 ‘초곡초등학교’를 교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초곡(草谷)초등학교’는 그 동안 고유지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여겨지고 있는 가칭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푸른 생명의 터전인 풀골, 즉 초곡(草谷)에 터를 잡고 배움과 가르침을 펼치는 장으로서 풀빛처럼 싱싱하고 빛나는 생명의 푸른 꿈을 가진 학생들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교명은 행정 예고를 거친 후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석 포항교육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교명이 선정된 만큼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앞으로도 사랑받는 학교로 남을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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