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안 너울성 파도 예보에 따라 연안 해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위험 예보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 한다고 밝혔다.

위험 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해 연안의 위험한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관심·주의보·경보 총 3단계에 걸쳐 운용된다.

포항해경은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13일 관할 지역에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최근 여름철 휴가 기간 포항 연안 해역에서 발생한 연안 안전 사고는 총 12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여름철 사고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동해안 너울성 파도 예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포항해경은 너울성 파도 대비 갯바위·방파제·지정해수욕장과 연안 해역 (자연발생·유원지 등) 해·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또 기상 불량 시 방파제·갯바위·물놀이 입수금지 등 안전 요원 통제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비지정 해변에서의 물놀이와 음주 수영을 자제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 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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