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기에 돈을 입금하던 여성을 위협,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56·여)는 지난 4일 밤 11시께 대구 남구 한 은행 365코너 현금지급기에서 한 남성에게 흉기로 위협을 받은 뒤 현금 250만 원을 빼앗겼다.

이후 곧바로 신고했으며 대구남부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남성은 현금지급기 내 CCTV에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현금지급기 주변 CCTV 분석, 용의자 신장을 170㎝로 추정했으나 얼굴 대부분이 가려져 나이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주변 CCTV 추가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이 남성의 행방을 찾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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