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영주 할매 묵공장에서 두부 만드는 할머니들.
영주시는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8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할매묵공장, 할배목공소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균형발전위원회가 각 시도별로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를 4건씩 추천받아 총 68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전문가 평가에 의한 1차 서류심사에서 34건을 선정하고 전문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우수사례 총 20건을 확정했다.

이번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전북 2건, 경기·전남·충남·충북·강원·제주·대구(각 2건), 경남·경북·인천·부산(각 1건)등 전국 총 20건이 우수사례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재정 인센티브와 함께 지자체 및 담당자 표창 등 혜택이 주어지며, 균형발전위원회가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사업 홍보와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영주 할배목공소에서 작업을 하고있다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할매 묵공장, 할배 목공소’는 ‘구성마을권역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민간 전문가 및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사업이다.

특히, 할매 묵공장 및 할배 목공소는 KBS 6시 내고향, MBC 전국시대, JTBC 뉴스룸 등에서 취재 전국적인 인지도가 증가해 각 사업별 수익창출에 많은 보탬이 됐다.

또 수익금은 저소득층 노후주택 집수리, 독거노인 식사대접 등 마을 공익사업에 추가적으로 진행 시너지 효과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과 타 부처의 연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고, 많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 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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