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에 축하전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45분부터 5분간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 신임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한반도 평화는 정 대표가 앞장서서 닦아 놓은 길이니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부분도 뜻이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에게 “남북정상회담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해주시고 계시니 남북문제와 북미문제의 어려운 점을 너무나 잘 아실 것”이라며 “앞으로 변화되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선거제도개혁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자유한국당도 손해를 볼 일이 없다. 저는 이미 몇 차례 선거제도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고, 그 내용을 개헌안에 담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은 여야합의가 관례이니 국회의 뜻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평화개혁연대의 구체적 결과가 아직은 없지만 마음을 함께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