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까지

8월 6일 항공방제 실시 모습
포항시는 6일 북구 흥해읍과 청하면을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9개 읍면에서 항공방제를 펼친다.

경북 도내 유일 유인항공방제 지역인 포항시는, 5억9500만원을 투자해 논 5,446.5ha에 벼 생육후기 병해충을 적기에 일괄 방제함으로써 1차 전염원 차단에 주력하고 폭염기 농민 보호와 쌀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작업시간은 농약의 작물침투효과를 고려해 매일 새벽 6시부터 오전시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농약은 꿀벌 안전성이 입증된 살충제와 항공방제 전용 고온기 범용 살균제이며, 기계·기북·흥해의 친환경 농업지역 510ha는 농촌진흥청 등록 고시된 친환경 살균제 및 살충제를 사용해 맞춤 현장 행정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항공방제를 통해 포항시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와 혹명나방, 노린재 등 해충을 중점적으로 방제해 수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고령화된 농촌에 대한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제기간 중 양봉, 축산, 채소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방제 지역 인근 가정에도 농약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