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여름’이라는 글자는 그 이름이 ‘여름’일뿐 실제 존재와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하여 어린 아들에게 여름은 그림책에 나오는 나무 그림이고, 눈에 비치는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주로 먹는 과일과 우는 곤충으로 여름을 연상하는데, 특히 모기와의 전쟁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름은 아기대신 시인의 피를 대신하고 싶은 계절이었답니다. 뜨거운 여름을 피할 수 없다면 즐기면서 극복하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시인 손창기)
- 기자명 정재학
- 승인 2018.08.07 18:09
- 지면게재일 2018년 08월 08일 수요일
- 지면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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