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영천시 북안면 효리 경로당을 방문해 ‘우리 마을 효자손’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천시 북안면은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효리 경로당을 방문, ‘우리 마을 효자손, 경로당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랑이 꽃피는 세대공감 소통사랑방’ 행사 일환으로 사랑방 참여 어르신 및 청소년 40여 명과 효리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가해 경로당 주변 환경정비, 말벗봉사와 비즈공예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 청소년은 “마을 어르신들과 공예체험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할머니·할아버지와도 함께 이런 체험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작은 구슬과 얇은 철사로 직접 만든 브로치를 전해드리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효리 마을 어르신들은 “곱고 예쁜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노인들이 청소하기 힘든 높은 창문과 거울을 깨끗하게 닦아줘 마음이 한결 맑아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