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
현금지급기에 돈을 입금하던 여성을 위협,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사건 발생 4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남부경찰서는 8일 밤에 현금지급기에 입금하던 여성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밤 11시께 남구 한 은행 365코너 현금지급기에서 B씨(56·여)가 입금하려는 순간 흉기로 위협, 현금 250만 원을 빼앗음 혐의다.

A씨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마스크를 써 현금지급기 내 CCTV에는 확실히 찍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금지급기 인근 CCTV 분석에 들어갔으며 현금지급기 입구 등에 지문을 채취 A씨의 신분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의 행방을 찾았으며 8일 오후 3시께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벌금 등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증거를 확실히 확보한 만큼 범행 입증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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