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 운영했던 휴 카페 모습
봉화군 다문화가족 봉사단체인 ‘다사모’가 지난 봉화은어축제기간 중인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축제장 주무대에서 ‘이웃사랑을 나눠요’란 슬로건을 내걸고 나눔 카페를 운영해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해마다 빵나눔 봉사활동, 복지시설 급식 봉사활동 등 봉사나눔을 실천해 오던 다문화가족 봉사단체인 ‘다사모’가 올해에는 봉화축제위원회와 손을 잡고 성금모금을 위한 나눔 카페를 운영해 320만 원의 수익금을 창출했다.

수익금 전액은 경북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에 보탤 계획이다.

다사모는 해마다 송이축제 때 모국음식을 소량 요리해 선보이는 봉사를 해왔지만 카페 운영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전문카페 못지않은 퀄리티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된 모습의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를 다짐했다.

권오협 봉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나눔 휴(休) 카페 운영을 통해 우리 결혼이민여성분들의 자긍심이 더욱 향상되었고, 더불어 사는 미덕을 지역민, 관광객들에게 널리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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