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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중단해야"

김성조 포항시의원, 5분 자유발언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8월08일 17시21분  
▲ 김성조 포항시의원.
안녕하십니까. 포항시 장량동 지역구 김성조 의원입니다.

저는 지난 7월 9일과 11일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치와 관련한 흥해읍·장량동 주민설명회를 직접 방문해 느낀 문제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영일만 3일반 산업단지내 약4만6000㎡(1만4000평)규모에 3000억원을 투입해 110MW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포항시가 지난 2016년 친환경 대체에너지 사업으로 처음 추진할 당시에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일만항 물동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현재 허가청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발전단가를 조정하는 등 환경 친화적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긍정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상당히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남원·고흥·구미에서 추진하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이 중단이 됐으며, 광양시는 시민이 원치 않는 발전소 건설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흥해읍과 장량·환여동은 지난해 강진 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아직도 많은 주민들이 지진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공해를 유발하는 발전소를 짓는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7월 9일 흥해읍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무산됐으며, 7월 11일 장량동 주민설명회에서는 폐수 방출에 의한 수온 상승으로 해양생태계 교란, 초미세 먼지와 CO²문제로 인한 환경권, 생활권 문제 등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특히 포항신생에너지 ㈜측의 포항바이오매스발전소 건설사업과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 내용 중 최대 관심사인 미세먼지 저감대책 방안이 초안내용에 없었고, 시민들의 질문에 대답도 못한 것은 물론 포항지역 기후에 대한 통계조차 없이 설명회가 진행됐습니다.

영일만 3산업단지에서 매일 6만t의 나무를 태원 전기를 생산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북서 또는 북동풍이 불 때마다 미세먼지가 흥해읍·장량동·환여동 지역으로 날아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북방 경제시대를 맞아 북방물류의 중심으로서 영일만 3산업 단지의 중요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인데 여기에 바이오매스발전소를 건립한다는 것은 환동해 물류거점도시를 건설하려는 포항시의 장기적인 비전과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따라서 포항시는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정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적 측면만을 고려해 진행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을 중단시켜 줄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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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