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농협영천연합사업단이 8~9일 포항 탑마트에서 영천복숭아 산지 직송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영천시는 그동안 한약축제와 과일축제를 함께 해오던 축제를 분리해 ‘대도시로 찾아가는 마케팅축제’로 혁신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영천과일축제는 1998년 영천포도축제로 시작해 2004년 영천과일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약축제와 통합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과일축제가 그동안 한약축제와 함께 열려 영천 과일의 의미가 퇴색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이번에 축제장소를 대도시로 옮겨 소비자 감사이벤트 형식으로 찾아가는 마케팅축제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케팅축제 첫 행사로 올해는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하고 매년 타 도시를 순회하며 영천과일축제를 열 계획이다.

축제 기본계획은 과일할인이벤트, 과일품평회, 과일게임 등을 마련해 오는 10일 과일축제추진위원회를 거쳐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영천 복숭아 홍보를 위해 농협영천시연합사업단과 함께 8일~9일 이틀간 전국 70여개 탑마트에서 ‘아삭한 영천별빛촌 복숭아 산지 직송전’ 장터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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