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 안동시의원, 5분 발언

▲ 손광영 안동시의원
안동시의회 손광영(태화·평화·안기)의원은 제8대 의회 개원 후 첫 자유발언에서 “경북도청 안동 이전 2년을 맞아 동부청사 건립은 시기상조”라며 “경북도청 및 산하 유관기관 이전과 도청신도시 인근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전임 지사와 경북도의회 및 도민이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합의로 이전된 경북도청이 하루 빨리 자리 잡고 도청 신도시가 완성형 도시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동부청사 건립 계획은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안동시와 안동시의회는 동부청사 건립 계획 저지를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북부지역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이어 손 의원은 “제 식구만 감싸는 편가르기 정치는 조율과 균형의 시정을 할 수 없게 만든다”며 당파를 초월한 시정과 의정을 강조했다. 그는 “대립과 갈등을 일삼는 편 가르기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것이며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과정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국가보조금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수용할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과감히 삭감 조정할 수 있는 강력한 의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보조 및 공모사업을 신청하기 전 의회와 사전협의 후 추진해 줄 것과 향후 이러한 사례들을 없애기 위해 정기적으로 집행부와 의회의 정책협의회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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