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환경위원회, 지역내 주요 환경시설 점검···경주 에코물센터도 견학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9일 경주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경주 급속수처리기술(GJ-R)을 살펴봤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9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지역내 소관 주요 환경시설에 대한 현장방문과 경주 에코물센터 벤치마킹에 나섰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포항하수처리장 및 부대시설(재이용시설·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과 호동 음폐수병합처리장을 둘러봤다.

특히 음폐수병합처리장 정상화를 위한 대책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경주 급속수처리기술(GJ-R)을 살펴보기 위해 경주 에코물센터를 방문, 시설관계자로부터 관련 기술 시운전과 하수처리 공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포항하수처리장’ 현장 방문에서 위원들은 하수처리에 대한 실태 및 향후 운영상 예측되는 문제점에 대해 시설 관계자와 질의응답을 가졌고, 이어 하수재이용시설 및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에서 비롯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하수처리장 운영과 관련해 타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병합처리시설(하수오니·음폐수·분뇨 등을 병합처리) 도입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으며, 현재 계획 중인 개선사업에 대해서도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통해 신중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환경복지위는 8대 의회 상임위 활동에 앞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확대, 맑은물 공급 및 하수처리 효율성 강화, 형산강 복원, 건강한 삶의 질 보장 등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뜻을 모았다.

특히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얻은 지식을 활용해 시정질문 및 대안제시 등을 통해 효율적인 시정운영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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