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감 행정 실현···원칙 중점

대구시가 시민체감 행정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첫 5급 이하 정기인사 단행했다.

시는 10일 자로 2018년 하반기 5급 이하 정기인사를 단행했으며 정기인사를 통해 시정혁신에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정기인사는 퇴직·공로연수·휴직 등으로 공석이 발생한 주요 직위에 적임자를 승진·전보했으며 하반기 조직개편을 감안해 전보인사는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시는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강화, 시정 업무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진인사는 미래형자동사 산업 육성, 산업단지 재생사업, 자가통신망 구축, 전통시장 육성 등 시정역점사업 추진에 열정을 쏟은 직원을 우대했다.

여기에 소수직렬과 격무부서 장기 근무자 등을 발탁해 조직의 활력을 높였다.

전보는 개인별 필수보직기간(1년 6개월) 준수를 원칙으로 격무·현업 부서 등에서 일해 온 직원을 배려했다.

실·국장과 부서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직렬별로 전문성에 맞는 보직을 부여했으며 개인의 업무 전문성과 역량을 최우선으로 한 일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했으나 육아휴직으로 승진에서 다소 뒤쳐진 직원을 발탁 승진했으며 임신·출산 여성공무원과 육아직원을 배려한 직무 배치가 이뤄졌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원칙과 공감의 인사운영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인재양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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