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837부대 장병들이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의와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인 마음 상륙작전을 펼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용묵)와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자경)가 지역에 있는 제5837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음 상륙작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5837부대는 현재 부대 자체적으로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과 또래 상담병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장병 수 대비 상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병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자살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에는 다소 모자라는 게 현실이다.

이에 상주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장병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을 듣고 해결해 주는 군인 정신건강증진 상담 프로그램인 마음 상륙작전에 나선 것.

상담을 마친 A 이등병은 “군 생활을 하면서 무엇인지 잘 모를 불안감 등이 있었는데 전문의 상담을 통해 마음이 크게 안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제5837부대와 업무협의를 통해 상담 프로그램 이외에 신병을 위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과 군 솔리언 또래 상담 양성교육을 계속 실시하고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연계한 상담 등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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