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와인 SNS 서포터즈에 참여한 아이들이 포도따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휴가를 아이들과 함께 농촌에서 포도 따기를 체험하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

지난 11일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영천와인 SNS 서포터즈 활동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의 말이다.

영천시는 지난 5월 영천 와인산업과 관광자원을 직접 탐방하며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영천와인을 홍보하는 SNS 서포터즈를 선발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가족 단위와 일반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5월 ‘봄 소풍’테마에 이어 이번에 2회째로 영천포도 직접 따서 맛보기, 와인터널 애니메이션 영화 관람, 천문과학관 별보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이들에게 우수 후기 서포터즈들에게 보현산댐 짚와이어 및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이용권과 다양한 음식도 함께 제공해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서포터즈 가족들은 “무더위에 휴가 가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이렇게 와인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어 너무 즐겁다”며 “앞으로 영천와인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상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영천만의 특별한 와인투어가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여가코스로 자리를 잡았다”며 “매회 색다른 테마를 준비해 영천와인투어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20일 실시하는 서포터즈 활동은 ‘와인과 가을’이라는 테마로 까치락골와이너리에서 직접 포도를 따서 와인을 담그는 체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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