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지난 11일 용흥동 전몰학도 충혼탑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유족 및 생존 학도의용군,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용흥동 전몰학도 충혼탑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유족 및 생존 학도의용군,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존 학도의용군과 故 이우근 학도병 조카, 포철고등학교와 영신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추념식의 의미를 더했고, 특히, 포항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생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피묻은 편지 ‘어머니 전상서’를 포철고등학교 곽태웅 학생이 직접 낭독해 참석자들을 더욱 숙연히 만들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두려움과 맞서 스스로 포화속에 뛰어든 뜨거웠던 가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평화통일이 실현될 때까지 이 나라를 지켜오신 자랑스러운 포항의 역사이자 호국의 역사를 늘 간직하겠다”며 선열들의 위국 헌신의 정신을 배우고 이어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추념식이 거행된 전몰학도 충혼탑은 1957년 6월 15일에 건립돼 포항여중전투에서 사망한 김춘식 등 1394위의 학생들의 영령들이 봉안돼 있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용흥동 전몰학도 충혼탑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유족 및 생존 학도의용군,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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