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이 지난 9일 공개된 의료 서비스 환자 경험 평가에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울산대병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의료진의 의료서비스나 태도 소통에 대해 직접 겪은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12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9일 공개한 의료 서비스 환자 경험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종합평가 87.48점으로 전국 종합 성적 6위를 기록하며 최상위 성적으로 경상권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 항목 중 ‘간호사 서비스’는 평균 88.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울산대병원은 92.65점으로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번 평가 항목 중 환자가 가장 안 좋은 점수를 준 분야는 ‘의사 서비스’ 영역으로 평균 82.3점이었다.

하지만 울산대병원은 의사서비스 영역에서도 86.61점으로 전국 5위의 높은 성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의사서비스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도 88.61~83.69점으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안종준 적정진료관리실장은 “최초로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 공개는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에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우려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제공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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