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복장으로 한 LG 임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LG경북협의회
LG 여름 산타가 여름 방학을 맞은 결식아동과 장애아동을 위해 한 아름 선물을 들고 나타나 뜨거운 폭염을 시원하게 식혀줬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지난 7월 31부터 8월 9일까지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지부장 박세정)와 함께 구미 지역 8개 초등학생 189명에게 희망의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다.

희망의 점심 도시락은 방학 기간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나눠줬다.

또 지난 8일에는 구미 하늘 어린이집(원장 전순한)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의 활동 편의복과 간식을 지원하는 ‘여름날의 산타’ 활동을 펼쳤다.

‘여름날의 산타’는 구미지역 장애아동 어린이집 3개소에 편의복과 간식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지난 3일 사랑터 어린이집·6일 은광 어린이집에 이어 8일 하늘 어린이집까지 총 180여 명의 장애아동들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나눠줬다.

LG디스플레이 구미 대외협력팀 엄태경 팀장은 “방학 중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 어려운 아동들과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나눔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사회공헌활동이 집중되는 연말연시가 아닌 종일 실내에서 지내야 하는 8월의 여름날에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7년부터 구미지역 장애아동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꿈나무 예체능 교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중순부터는 장애아동과 형제·자매간의 이해와 소통을 위한 ‘장애아동 형제·자매 여름캠프’를 어린이집별로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굿네이버스와도 지난 2013년부터 손을 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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