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배 학생동아리 딩기요트대회 성황리 마무리

제2회 포항시장배 학생동아리 딩기요트대회가 11,12일 이틀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가천대·경희대·세종대·단국대 등 수도권 대학 7개교 전국대학요트연합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 해양스포츠센터에서 2주간 하계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닦았으며, 포항해양아카데미 교육생 들을 비롯한 1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해 70여척의 요트가 영일만 바다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 장관을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축제 관람을 위해 포항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회는 이틀간 개인전 7경기를 진행하였으며, 단체전 토너먼트에서는 한양대가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홍민혁(한양대3) 전국대학요트연합회장은 “훈련지였던 죽천 해변에 이어 도심 속 해수욕장 영일대 바다에 한번 더 반했다”며 “하계훈련장 및 장비를 지원해준 포항시와 지도자 파견으로 요트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향상시켜준 포항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는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교육사업 및 동아리 활동지원을 확대해 해양도시 포항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딩기요트란 돛과 방향타를 이용, 오직 바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요트를 말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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