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까지 도내 초·중·고 15개교 2800명 대상
청소년 자살은 주로 외부환경에 의한 스트레스와 충동적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창작극 ‘세잎 클로버’는 마음의 상처가 깊은 애니 설리번(헬렌켈러의 스승)이 좌절과 절망의 시기를 극복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인 애니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성장 과정을 그린 것으로, 학생 눈높이에서 감동과 재미를 주는 뮤지컬이다.
생명의 존귀함이 사라져 가는 요즘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고, 생명존중이라는 사회 문제를 재치 있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웃음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반가워요 뮤지컬 극단’이 출연한다.
특히 창작곡 ‘어릴 땐 다 그런 거야’,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 ‘학교란 이런 곳이지’를 통해 학교에서 친구들과 서로 돕고, 배려하며 힘들고 괴로운 일을 이겨내도록 격려하는 곡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소감을 적으면서 생명존중의식을 탄탄히 다진다.
또 뮤지컬 관람 후 경북교육청에서 제작한 학생용 리플릿에 소감을 적어 발표하고,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나의 친구에게, 나의 가족에게, 난 필요한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기회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