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유아 시기에 편식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과 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 영양 인형극 ‘요리팡과 피터팬’을 개최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구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귀순·이하 센터)에서 지난 8~9일 이틀 동안 어린이 영양 인형극 ‘요리팡과 피터팬’을 개최했다.

구미대 긍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인형극에는 센터의 지원을 받고 지역 100여 개 어린이급식소에서 2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영양 인형극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영유아 시기에 편식을 예방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과 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다.

인형극 ‘요리팡과 피터팬’은 욕심 많은 후크선장이 네버랜드를 차지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짜고 상한 음식을 주어 아프게 되면 섬의 대장이 되려고 작전을 짜지만 이를 알게 된 피터팬은 웬디의 도움으로 후크선장을 물리치고 아이들에게 꾸준한 손 씻기, 싱겁게 먹기, 인스턴트 음식 먹지 않기를 잘 지켜서 건강한 친구들이 되기로 약속한다’는 이야기다.

신나는 동요(손 씻기 송)와 율동, 귀여운 캐릭터로 어린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끌어내는 볼거리로 구성해 참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귀순 센터장은 “캐릭터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위생, 영양 교육을 통해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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