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와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이 공동 주최한 ‘2018 대학 체험 캠프’가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도리사에서 열렸다.
지역 청소년의 미래 비전 수립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2018 대학 체험 캠프’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금오공과대학교와 도리사(구미시 해평면)에서 열렸다.

6회를 맞이한 대학 체험 캠프는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와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황현덕)이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구미지역연합회(회장 윤상훈)가 후원했다.

금오공대와 김천지청에서 각각 추천한 대학생 및 지역 청소년 27명은 멘토·멘티 결연을 하며 1박 2일간의 대학 체험 캠프를 함께 했다.

이번 캠프에는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미래 방향 설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으로 진행됐됐다.

황정현 구미아동청소년상담센터장을 비롯한 전문 강사 3명과 함께하는 미술치료, 직업 적성검사를 비롯해 연등 만들기와 108배 등 템플스테이 체험 활동과 또한 대학, 검찰, 법사랑 위원회 위원들과 캠프 참여자 간에 간담회가 열려 올바른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금오공대 이동하 학생(24·고분자공학전공 4)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성 김천지청 소년담당 검사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긍정적인 자기 탐색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검찰과 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및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와 대구지검 김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회는 지난 2014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소년 선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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