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대형폐기물업체. 영천소방서
영천소방서(서장 박윤환)는 8월 말까지 폭염에 따른 자연발화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영천시의 경우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여름철 폐기물 공장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11건이 발생했다.

또 최근 3년간 전국에 자연발화 화재 1207건 중 6~8월에 359건(30%)으로 집중 발생했으며 연평균 22.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 대형폐기물 처리업체 20개소 간부공무원 현지지도 △ 동물관련시설 등 293개소 화재예방 UMS 문자발송 △ 자연발화 화재예방 홍보 실시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박윤환 서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올여름의 경우 대형폐기물 업체 자연발화 화재는 더욱 더 취약하다”며 “소방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단 1건의 자연발화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