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축제때 자원봉사자들
25만 관광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친 제20회 봉화은어축제의 성공 뒤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폭염을 견디며 묵묵히 일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방학을 맞이한 봉화군내 청소년들은 매일 60여명씩 총 500여명이 물품보관소, 반두 및 맨손잡이장, 어린이 물놀이장, 은어학교, 추억의 사진관 등에서 지역축제의 도우미로 활동했으며,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제2종합안내소에서 관광객 안내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다.

또한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오신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 다시 찾아오고 싶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콜센터 안내봉사에는 전·의경 어머니회에서 지원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 봉사활동도 지역의 재능기부활동으로 이뤄졌다.

봉화군 자원봉사센터 김병남 이사장은 “이번 축제에 아낌없이 자원봉사활동을 해준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움을 느끼다”면서 “저도 자원봉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축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승훈 봉화군 축제위원장은 “폭염 속에서도 축제를 지원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낌없이 활동해 주신 덕분에 축제를 무사히 마치고 봉화은어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