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오른쪽)이 10일 한전아트센터 회의실에서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10일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2억 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지역 인근 취약계층 710가구의 전기료 지원과 사회복지시설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5억6000만 원의 태양광 발전 수익금을 태양광 발전소 인근 취약계층 1400가구 전기료로 지원했다.

또한 김천시 임마누엘 영·육아원 등 복지시설 3개소에 총 28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도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크라우드 펀딩, 지분참여 등 인근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발굴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말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설치한 후 고속도로 휴게소, IC 녹지대 등으로 확대해 현재 88개소 51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150여 개소 81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81MW는 약 12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세홍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장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공사가 추진하는 태양광 수익나눔 사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속해서 확대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가치실현과 공공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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