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10일부터 홍고추 수매를 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지역 내 800여 농가와 수매 계약을 체결해 홍고추 4339톤을 수매한다.

올해 홍고추 최저보장가격은 1900원/kg이며, 10일 첫 수매단가는 특등 4200원/kg, 일등 4100원/kg에 마감했다.

수매기간동안 시중 가격의 등락이 발생할 경우 가격연동제를 통해 주 2회 가격조정을 할 계획이다.

고추 수매가격은 서울, 대구 등 공영 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유통센터와 건고추 거래가격 등을 참고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홍고추 수매가 완료되면 계약농가별 결과에 따라 수매율 80% 이상인 홍고추 출하농가에 장려금 100원/kg을 지원하고, 수매율 50% 이상인 홍고추 출하 농가에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홍고추 출하 의욕을 고취 시킬 예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단일 품목의 고춧가루 공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품종선정, 시범포 운영을 통한 근본적인 품질개선과 잔류농약분석시스템을 도입, 세척·건조·가공의 일괄처리시스템 도입으로 위생, 맛, 색상을 살리고 영양소를 보존해 국제규격에 상응하는 고품질의 고춧가루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홍고추 우수 출하농가에 장려금과 부산물 비료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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