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오후 3시부터…전 세계 8개국 재즈 뮤지션 초청

대구재즈페스티벌 포스터.
대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 아트센터는 하반기 특별기획공연으로 전 세계 8개국의 재즈 뮤지션들을 초청하는 2018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을 오는 18~19일 웃는얼굴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2018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라트비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한국 등 각국의 다양한 재즈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데 18일과 19일 오후 3시에 막을 올려 9시까지 각 팀별 50분씩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사이에는 로비에 준비된 프린지무대에서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이 선택한 라이징 재즈 스타의 무대도 준비돼 있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즐길 수 있을 있다.

축제의 첫 번째 무대는 ‘크리스 바가 with 홍정수 프로젝트’의 미국과 한국 재즈의 콜라보 무대이다. 미국의 비브라폰연주자 크리스 바가와 섹소포니스트 홍정수가 주축이 된 대구 재즈뮤지션들이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이어서 진행되는 ‘클라인(룩셈부르크)’의 공연에서는 여러 가지 대조를 이루는 음악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끊임없는 놀라움을 느낄 수 있다. 풍부한 감성의 보컬리스트 이부영과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송영주의 스페셜 무대가 준비돼 있고 ‘버스키토스(네덜란드)’는 재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가미된 재즈 음악으로 관객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 첫 번째 무대는 ‘에프유엠엠큐(독일)’가 꾸민다. 독일 재즈씬의 극찬을 받는 ‘에프유엠엠큐’는 모던재즈를 기본으로 때로는 깊이 있고 감성적인 발라드로 다양한 음악을 전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프랑스의 ‘마샤도와 바애드 듀오’는 피아노와 아코디언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다. 재즈와 무용을 결합한 ‘아우로라(스페인)’의 무대에서는 플라멩코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베리 쿨 피플(라트비아)’는 락과 힙합의 영향을 받은 재즈음악을 선보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야외에서 진행되던 프린지 무대는 폭염을 피해 웃는얼굴아트센터 메인로비에서 진행돼 더욱 시원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