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7시 30분부터 ‘Busking 한 DAY’
지난 7월 20일 영일대해수욕장 버스킹무대에서 첫선을 보인 ‘Busking 한 DAY’는 ‘대학생 버스킹’이라는 콘셉트로 포항공대와 한동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의 열띤 공연을 펼쳤다.
이번 그 두 번째 공연은 ‘직장인 버스킹’이라는 콘셉트로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 거리공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공연팀으로 포항에서 활동하는 힙합&알앤비 장르의 ‘R2’와 포항과 대구, 경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쿠스틱 밴드 ‘온제나’를 섭외해 공연한다. 그 외에 직장인 팀은 아니지만,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mjc댄스크루를 초청해 공연 내용의 다양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투어프로그램이라는 성격에 맞게 장소를 옮겨 상대동 청춘대로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위치한 작은 야외공연장으로 젊음의 거리라는 특성화 거리를 정착시키기 위해 거리 공연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한 장소로 야간경관조명이 특색있는 공간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버스킹 공연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 공간이 공연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