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양성 위한 영주농협의 투자

▲ 영주농협, 조합원자녀 대상 장학금 전달식
영주농협은 파머스마켓 3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자녀 150명에게 장학금 1억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학생과 학부모 및 영주농협 남정순 조합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100명에게 100만 원, 고등학생 50명에게 30만 원씩 각각 전달했다.

영주농협은 지난 1994년 중·고생에게 1인당 20만 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1997년 대학생까지 확대 지원 현재까지 총3,136명에게 지원된 누적 장학금은 17억4090만 원이다.

특히 영주농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사업은 지역 농가 교육비 부담 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조와동 서병하 조합원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산물 작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영주농협에서 지급한 장학금을 받아 아주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남정순 조합장은 “영주농협의 장학사업은 우리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라며“영주농협은 앞으로 장학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농협은 지역민들에게 건전한 문화 교육을 제공을 위해 원로조합원 늘푸른대학, 금융 경제 체험교육, 여성대학, MBC노래 교실 등의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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